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길-루트 66번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길-루트 6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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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길-루트 66번

루트 66(66번 도로, Historic Route 66)

모든 여행을 길을 따라 이뤄진다. 오로지 대지의 길을 밟으며 혼자의 힘으로 진행하는 트레킹 여행에서, 뱃길 따라 힘껏 달려도 10분은 족히 걸릴듯한 어마어마한 유람선을 타고 가야만 체험 가능한 알라스카 빙하크루즈 여행까지. 모든 여행은 길이 함께한다. 대부분의 여행은 목적지와 목적지에서 이뤄지는 활동을 위해 계획된다. 조금은 색다르고 좀더 의미 있는 여행을 원하신다면, 목적지로 닿게 해주는 길이 아닌 여행자체의 목적으로써 길을 다뤄보자.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길을 꼽아보면 전형적인 지중해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아말피타나 해변(THE AMILFI COAST)길, 스위스 마르티니와 이탈리아 아오스타 간 45마일을 연결하고 알프스의 최고봉 몽불랑의 동쪽에 위치한 ‘짧지만 달콤한 길’이란 별칭을 가진 버나드 패스(BERNARD PASS), 대자연을 벗삼아 남아프리카의 야생 동물과 함께 달리는 가든루트(THE GARDEN ROUTE) 등을 꼽을 수 있다.

캘리포니아에도 이 길들 못지 않게 세계적으로 사랑 받는 도로가 있다. 196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존스타인벡이 ‘분노의 포도’에서 ‘어머니의 길(Mother Road)’이라고 부른 ‘66번 도로’이다. 이 도로는 ‘미국의 실크로드’라 불리고 미국 문학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문화의 도로이다.

 

 

 

 

▶66번 도로(Historic Route 66,1926~1970)

66번 도로는 시카고 레익 미시건에서 시작해 8개주를 거쳐 캘리포니아 산타모니카 바닷가에 이르는 2,448여마일 대륙횡단 도로이다. ‘마더로드(Mother Road)’, ‘메인 스트릿(Main Street)’, ‘블라디 66(Bloody 66)’ 등으로 불리며 ‘길’ 자체의 대명사란 의미로 ‘더 루트(The Route)’라 불릴 만큼 미국인에게 사랑 받는 도로이다.

1926년에 개통된 미국 최초로 동서를 잇는 도로이나 고속도로가 생겨나면서 이제는 ‘히스토릭 루트 66’이란 이름으로 남겨진 채 지도상에도 표시되지 않는 도로가 되었지만 대공항 이후 수많은 사람들이 새로운 시작을 위해 이길 따라 서부로 이동했기에 역사적인 의미가 크고 엘비스 프레슬리, 냉킷 콜, 폴 앵카, 밥 딜런, 척 베리 등 수 많은 가수들이 이 길에 대한 그리움을 노래할 만큼 66번 도로는 여전히 특별하다. 문화, 예술,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일리노이, 미주리,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뉴멕시코, 애리조나주 등 7개 주에서 문화유산으로 지정됐고, 캘리포니아주는 문화유산지정추진 단계에 있다.

오늘날 66번길이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구간은 애리조나 주에 남아 있는 ‘오리지널 66번 도로’이다. 홀브룩에서 오트맨까지 어어지는 이 도로는 총 길이가 약 400마일이니 천천히 즐겨보자. 1년 내내 아무 때나 이 길을 달릴 수 잇지만 기온이 쾌적한 늦봄이나 초가을이 좋다.

특히 어린 시절 즐겨본 서부영화를 그리는 사람들에겐 풍요로운 경험을 안겨 줄 것이다. 이 길에 놓인 홀브룩, 플랙스태프, 윌리엄스 같은 도시의 중심가에는 지금도 그 시절 모텔과 식당들이 즐비하다. 윌리엄스를 지나면 원래의 2차선 아스팔드 도로가 오늘날의 I-40도로로 바뀌고, 피치 스프링스와 해크 베리 같은 작은 마을들로 이어진다. 단, ‘오리지널 66번 도로’는 현재 지도에 나와 있지 않으니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자.

관련정보는 http://historic66.com/arizona/에서 얻을 수 있다.

 

미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길-루트 66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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