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다운타운 밤 하늘이 달라진다

LA다운타운 스카이 라인을 바꿀 새로운 마천루 빌딩이 착공 3년여 만에 오는 6월 14일 문을 연다.

대한항공이 신축 중인 인터컨티넨탈 호텔 LA다운타운(옛 윌셔그랜드 호텔)이 오는 6월 14일 소프트오프닝에 이어 23일 그랜드 오프닝행사를 한다고 17일 밝혔다.

73층 규모로 현재 마무리 내부 공사가 한창인 이 호텔은 1층부터 30층까지는 사무실 공간으로 활용되고 31층부터 68층은 총 900개의 호텔객실로 운영된다.
69층 공간은 회전초밥, 피자, 뷔페 등 레스토랑이 들어선다.
70층에는 호텔 투숙객들의 편의를 위한 프론트 데스크와 VIP클럽 라운지, 바 등으로 채워진다.
71층은 고급 프렌치 스테이크 하우스로 운영되며 73층은 스카이덱과바 등으로 꾸며진다.
기존 윌셔그랜드호텔에 있던 고급 한식당 서울정은 내년 초 2층에자리하게 된다.

호텔 및 사무동과 연결된 별도 건물인 연회공간은 높이상 5층부터 7층까지 3개층에서 사용할 수 있게 배치했다.
작게는 10명 수용의 소연회실부터 1500명까지 수용할 수있는 대연회장 등 총 33개 연회장이 자리잡게 된다.

전체 900개의 객실 중 350개는 오는 6월 14일부터 투숙이 가능하다.
그룹 투숙객은 6월 21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7월 이후전체 900개 객실로 확대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개별 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6월 초 익스피디아를 비롯해 여러 온라인 및 모바일 예약사이트를 통해도 이 호텔 객실 예약이 가능할것으로 보인다.

객실 요금은 인근에위치한 JW매리어트와 유사한 250달러부터 시작해 최고 1박당 3천달러까지 다양하다.

지난 2014년 2월 착공돼 10억 달러 이상이 투입된 이 호텔은 73층의 건물과 첨탑을 더해 1099피트의 높이로 미 서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마천루로 기록된다

인터콘티넨탈호텔은 영국에 본사를 둔 호텔 그룹의 브랜드 중 하나다.
이 그룹안에는 캔들우드 스위츠, 크라운 프라자, 이븐 호텔스, 홀리데이 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화럭스, 호텔 인디고, 인터콘티넨탈, 스테이브리지 스위츠 등 등급에 따라 다양한 호텔 브랜드가
있다.
현재 전세계에서 4602개 중 684개의 직영을 제외한 3934개의 호텔이 대한항공처럼 위탁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경준 기자
(출처 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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