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관광산업 하루 3000억씩 흑자
미국 관광 수지 흑자 기조가 2월에도 이어졌다.
연방 상무부가 최근 공개한 관련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말 기준 73억 달러의 월간 관광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1월 기록한 72억 달러 보다 1억 달러 늘었다.
2월 한달간 미국 방문 외국인들의 지출액은 211억 달러에 달했다.
2월 말까지 누적 외국인 지출액은 1년전 보다 11억 달러, 3%나 늘어난 421억 달러를 기록했다.
올해들어 일일 평균 71억3500만 달러에 달하는 매출이 미국 관광 산업을 통해 일어난 셈이다.
2월 한달간 미국인들이 해외에 나가 지출한 규모는 137억 달러로 한달간 관광 수지 흑자 규모가 73억 달러에 달했다. 올 들어 2개월간 누적 흑자 규모는 145억 달러에 달했다. 하루평균 2억4576만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금액이 관광 산업을 통해 흑자를 내고 있다.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미국에서 관광산업이 무역 수지 개선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정부 취임 이후 반이민 정서 강화에 따라 관광 수입 급감을 우려 했지만 아직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는 것을 볼수 있다.
2월 한달간 해외에서 미국을 찾은 여행객들이 여행 및 관광상품을 비롯해 관련 서비스 이용과 음식, 숙박, 선물, 현지 교통편 이용 등에 지출된 금액은 전체 62%인 131억 달러로 이는 1년전 보다 2%가 늘어난 수치다.
전체 관광분야 매출 중 22%의 비중을 차지하는 국경 및 단기 특수 근로자들의 현지 지출과 교육 및 의료 관광 관련 지출은 47억 달러로 1년전보다 10%나 늘었다.
미국내 항공사들을 이용해 일어난 매출은 33억 달러로 전체 비중은 16%에 달했다.
이경준 기자
(출처=미주헤럴드경제)
(출처=미주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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