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성수기 피해야 할 미국 공항은

본격적인 여행 성수기인 여름철을 맞아 피해야 할 공항 리스트가 공개돼 관심이 모아진다.

‘MileCards.com’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연방 교통부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여름 여행 성수기 미국내 주요 공항 중 뉴욕 지역이 여행객들에게 악명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지역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주요 공항중 최하위인 50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우선 상위에 이름을 올린 지역을 보면 미국 최고의 휴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이 가장 높은 86.4%의 정시 출도착율을 기록했고 게이트에서 이륙까지는

평균 시간은 다소 긴 14분이었지만 착륙 후 게이트까지 이동시간은 6.6분으로 빨라 전체 순위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유타주 솔트 레이크 시티도 86.2%의 정시 출도착율로 2위를 기록했으며,

시애틀(83.1%), 피닉스(82.9%)이 뒤를 이었고 남가주에 위치한 오렌지 카운티(82.8%)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시 출도착율이 가장 낮은(50위) 지역은 샌프란시스코로 68.4%에 불과했다.

뉴욕의 관문인 뉴어크(68.4%, 49위), 라과디아(70.3%, 48위), JFK(72.7%, 46위) 등 3개 공항 모두 최하위권을 맴 돌았다.

이중 JFK공항은 게이트에서 출발까지 29.8분이 평균 소요됐고

착륙후 게이트까지 이동 시간도 10분으로 길었다.

라과디아와 뉴어크 공항 역시 게이트를 두고 출발과 도착 모두 타 공항에 비해 소요 시간이 길어

여름철 뉴욕으로 여행을 가기에 앞서 인내심도 챙겨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LA는 어떨까?
정시 출도착율은 77.3%로 중간(2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착륙후 게이트까지 이동시간은 평균 10.7분으로 50개 주요 공항중 가장 길었다.
게이트에서 출발까지 시간도 16.3분으로 긴편이었다.

한인들도 즐겨 찾는 라스베가스는 80.2%의 정시출도착율로 상위권은 9위였으며 게이트에서 출발까지 14.4분, 착륙후 게이트까지 7분을 기록해 모든 부문에서 양호한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경준 기자
(출처=미주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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