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라라랜드처럼 엔젤스 플라이트 즐긴다
LA다운타운의 대표적인 명물중 하나인 ‘엔젤스 플라이트(Angel‘s flight)’가 4년여 만에 다시 운행을 시작한다.
엔젤스 플라이트는 오는 8월 31일부터 LA다운타운 벙커힐에서 힐 스트리트까지 연결된 언덕길 철도 레일에 2대의 케이블카가 왕복 운항한다.
1901년 개통돼 116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LA의 명물인 엔젤스 플라이트는
길이는 불과 298피트(90미터)밖에 되지 않아 ‘세계에서 가장 짧은 철도’로 알려져 있다.
100년 넘게 LA지역 명물이었던 이 철도는 지난해 개봉해 큰 화제를 모은 영화 ‘라라랜드’에서 남녀 주인공이 사랑을 싹틔우는 장면에 활용되면서 더욱 유명해 졌다.
이 철도는 지난 2001년 브레이크 결함으로 인해 8명의 사상자를 내는 등 크고 작은 사고로 인해 수 차례 운행 중단과 재개를 반복해 왔다.
이후 2013년 케이블카 탈선하는 사고로 인해 운행이 4년 동안 전면 중단돼 오다
최근 영화 ‘라라랜드’로 인해 LA를 찾는 전세계 관광객들에게 관심을 모아 결국 운행 재개 결정이 내려졌다.
짧은 거리지만 이용을 위해서는 1달러의 비용을 내야한다.
메트로 카드(TAP)소지자는 절반 가격에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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